안동의 최고 볼거리 - 선유줄불놀이 관람기

 

안동의 빛 - 선유줄불놀이 관람후기




위 사진처럼 부용대에서 이어진 4가닥의 와이어 줄을 타고 올라가는 불꽃들의 쇼가 줄불놀이 이벤트입니다.

SNS 나 미디어매체등을 통해 처음 접하곤 너무 예뻐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5월 연휴를 기점으로 줄불놀이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곤 인터넷으로 들어가 봤는데 이미 인터넷 예약이 종료 되었다고 하네요.

전화를 해보니 인터넷 예약 시작후 한시간 만에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차 문의를 하니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현장 접수로 300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매불망 그날만 기다렸습니다.

멀리서 안동까지 갔는데 혹여나 표를 구하지 못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하면서 말입니다.



현장예매 ? 기다린 시민들만 바보만드는 이벤트

문제는 당일 터졌습니다.

다들 줄서서 기다리는데 예매시작 시간인 1시가 다되어가도록 담당 공무원은 아무도 안나오는 겁니다.

사실 전 이날 표를 못구할까봐 11시 부터 이곳을 방문했더랬습니다.

2시간을 서있었던 거였죠.

현장매표 관계자만 오기만 한다면 다행스럽게 표를 구할 수 있는 순번이기도 했습니다.

더웠습니다. 매우 서있는게 고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불꽃놀이가 뭐라고 다른 곳은 갈 생각을 안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자녀들 달래어가며 겨우겨우 줄을 지키고 있더랬습니다.

차량 안내아르바이트가 안동시청 예매 관계자에거 전화해 봅니다. 

차가 막혀서 못들어 오고 있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신나간 공무원들입니다. 빅이벤트에 대략 일반적인 차량흐름을 예상하고 정시도착을 기대하면서 출발했단 말이 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운영관계자들입니다.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네요.

누가 공무원 아니랄까봐 꼭 상전취급을 받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저는 공무원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부친도 공무원이긴 하였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급할것도 없고 서비스 마인드 같은건 관심도 없는 존재들이라 생각합니다.

일반 회사의 기준으로 보면 정말 답답 그자체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되었으니 잘릴것도 누가 자신을 위해를 가하지도 않을거라는 철밥통의 마인드가 어느정도 다들 들고 있는 기본 소양인 듯 합니다.

결국 그들은 30분이 지난 1시반에 한명만 겨우 모습을 보입니다.

설렁렁설대며 노트북 펼칩니다. 그외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이때부터 난장판이 되었거든요.

준비없이 아무것도 안하다가 그냥 링크를 주겠다 합니다.

링크를 저 맨 줄뒤에있는 사람이 알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무슨일인가 하고 앞으로 뛰쳐나왔거든요.

줄을 두시간이상 쓴 의미가 없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냥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다들 열받아 미칠 지경입니다.

작년 이 줄불놀이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안동시청 이벤트 관계자들

아무것도 개선한 것이 없네요.

그땐 사오천명의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 하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무생각없는 공무원들의 작품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처음 시도하는 현장예매 아무생각없이 대처했네요.

그 공무원이 어딜가겠습니까 철밥통인데......



그냥 상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괜히 제 여행기억만 더러워 질 뿐이니까요.



결국 링크로 결제하고 하회마을로 들어섭니다.

사과도 없었고 어떤 우대도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가랍니다.

이 행사는 왜 하는 것일까 안동시장 면세우기 위한 이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가져봅니다.


저기 푸드 트럭들은 가격이 푸드트럭 가격이 아니라 일산 음식점보다 높습니다.

일단 대체적으로 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배고프니 그래도 사먹습니다. 

왜냐하면 하회마을을 벗어나 다른곳에 들렀다 다시오면 옷들어올 확률이 100%입니다.

차가 막히고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행사에 오신다면 꼭 먹을 거리는 잘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선유줄불놀이의 역사와 유래

기록상으로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행사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애 류성룡 과 관련된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류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형과 함께 낙동강에서 뱃놀이를 즐긴 것이 전승의 배경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선유 문화 자체는 중국 소동파의 적벽 유람 문화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후 하회마을의 유교 문화와 결합하면서 지역 고유의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중단되었다가 해방 이후 부분적으로 복원되었고, 현재는 안동의 대표 전통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사진을 남기려 포즈를 취하시는 것을 옆에서 담아봅니다.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분들이 하회마을 어르신들이라고 합니다.

선유줄불놀이란 무엇인가

선유줄불놀이는 경북 하회마을 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불놀이입니다.


‘선유(船遊)’는 배를 타고 강 위를 유람하는 풍류를 뜻하고, ‘줄불놀이’는 강 위로 길게 건 줄에 숯가루 주머니를 매달아 불꽃이 흘러내리게 만드는 놀이를 뜻합니다. 

이 두 요소가 합쳐져 “선유줄불놀이”가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조선 시대 선비들이 밤의 강 위에서 배를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기던 거대한 전통 불꽃 퍼포먼스입니다. 

다만 현대식 폭죽 축제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귀를 때리는 폭발음 대신, 숯불이 강 위를 비처럼 흘러내리는 정적인 아름다움이 핵심입니다.




오전 11시부터 현장예매의 그 불쾌함을 안고 저녁 7시까지 기다립니다.

하루가 다 여기서 쓰여지네요.

대략 한시간 가량 합창단이나 기타 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완전한 어둠이 시작되자 드디어 선유불꽃놀이가 진행됩니다.


이전의 모든 불쾌한 것들은 잊어버리고 보고싶었던 불꽃놀이에 집중합니다.

너무나 예쁘네요.

일반적인 불꽃놀이와는 그 결이 다른 슬로우 불꽃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부용대에서 내리는 불붙인 짚단은 소원의 염원을 담아 던지는 의식이라고 하네요.

낙화야를 소리치며 바라보는 불꽃은 또 멋집니다.



드디어 배를 뛰워 노래를 부르며 붗구경을 하시네요.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안동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영상








FAQ

Q1. 선유줄불놀이는 어떤 행사인가요?

선유줄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불꽃놀이 행사입니다.
배를 타고 강 위를 유람하는 ‘선유(船遊)’ 문화와 줄 위를 따라 불꽃이 흘러내리는 ‘줄불놀이’가 결합된 형태이지요.

현대식 폭죽축제처럼 시끄럽고 화려한 느낌보다는, 강과 절벽 그리고 어둠 속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불빛을 감상하는 한국 전통 감성의 행사에 가깝습니다.


Q2. 선유줄불놀이는 어디서 관람하나요?

행사는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부용대에서 하회마을 방향으로 연결된 줄 위를 따라 불꽃이 흘러내리는 장면이 핵심 볼거리입니다.

현장에서는 낙화, 전통 선유 배놀이, 국악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되어 단순 불꽃놀이 이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Q3. 선유줄불놀이는 예매가 어려운가요?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인터넷 예매는 시작 후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장예매 역시 경쟁이 상당합니다.
실제로 많은 방문객들이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행사 운영 방식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공식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행사장 방문 시 꼭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과 충분한 대기 준비입니다.

행사 당일 하회마을 주변은 교통통제와 차량 정체가 심한 편이며, 한번 이동하면 재입장이 어렵거나 주차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행사장 내부 푸드트럭 가격이 높은 편이므로 간단한 먹거리와 물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대기를 대비해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도 도움이 됩니다.


Q5. 실제 선유줄불놀이는 볼 가치가 있나요?

운영상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공연 자체의 분위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완전히 어두워진 뒤 부용대에서 떨어지는 불꽃과 강 위를 흐르는 줄불 장면은 일반적인 불꽃축제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보여줍니다.

천천히 흐르는 불빛과 한국적인 음악, 배놀이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조선시대 야간 풍류를 보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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